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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더블유게임즈가 국내 시장 진입에는 또 한 번 좌절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게임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 완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으나, 소셜카지노를 비롯한 사행성 게임에 대한 규제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성과에도 국내 시장은 ‘철벽’
더블유게임즈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훨씬 더 잘 알려진 게임 기업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소셜카지노 장르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며, 대부분의 수익을 미국 등 북미 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작년 한 해에만 6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출형 게임기업’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소셜카지노 게임의 서비스는 여전히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행성 게임으로 분류되어 현행 게임산업법의 적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인지도 제고와 유저 확보 측면에서 커다란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 기조 변화에도 ‘소셜카지노는 제외’
현 정부는 게임 산업 전반의 규제 완화와 성장 지원에 비교적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대선 당시부터 이재명 대통령은 게임을 미래산업으로 규정하고, 규제 중심의 기존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 실제로 여당은 지난 3월 ‘게임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업계와의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사행성 게임물에 대해서는 별도의 선을 긋는 분위기다. 특히 대통령 장남의 홀덤사이트 이용 논란이 공론화된 이후, 정부는 도박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산업군에 대해 보다 신중하고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류 속에서 소셜카지노는 규제 완화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더블유게임즈 역시 국내 서비스에는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해외 시장 중심 전략, 언제까지 지속 가능할까
전 세계 소셜카지노 시장은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약 9조8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추산된다. 더블유게임즈, 미투온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잇따라 관련 시장에 진출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규제의 벽은 여전히 높아, 이러한 흐름이 국내 시장으로 확장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웹보드게임과 소셜카지노는 기능적 유사성이 높은 장르지만, 규제 강도는 확연히 다르다”며 “카지노사이트가 전면 금지 대상이 되기보다는, 명확한 기준 아래 일정 수준의 관리와 감독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