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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드레이크가 온라인 베팅 플랫폼 ‘스테이크(Stake)’의 소유주와의 공개적 불화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거액의 베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야닉 시너(Jannik Sinner)의 우승에 30만 달러(약 4억 원)를 걸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드레이크의 베팅 전적 때문에 세계 랭킹 1위 시너가 ‘드레이크 저주’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탈리아 선수 시너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에 이어 2연패가 유력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는 8강에서 동향 로렌초 무세티(Lorenzo Musetti)를 상대하고, 준결승에서는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Felix Auger-Aliassime) 혹은 알렉스 데 미노르(Alex de Minaur)와 맞붙는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Carlos Alcaraz)와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가 준결승에서 격돌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알카라스가 결승에 진출해 시너와 맞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카라스는 현재 두 번째 우승 후보로, 배당률 +150을 기록 중이다. 이는 그의 여섯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자 두 번째 US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자리다.

‘드레이크 저주’ 이번에도?
US오픈에서 야닉시너가 우승한다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자 두 번째 US오픈 우승이 된다. 그는 최근 4개의 그랜드슬램 중 3개를 석권했고,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한 것만이 유일한 패배였다.
그러나 드레이크의 베팅 전적은 영 신통치 않다. 그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도박으로 8백만 달러(약 108억 원)를 잃었다고 직접 밝혔다.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스테이크에서 총 1억2천5백만 달러(약 1,690억 원)를 베팅했지만, 큰 손실로 이어졌다.
그는 “도박의 다른 면도 공유해야 한다. 손실이 너무 크다. 곧 큰 승리를 올려서 보여주고 싶다. 다른 사람들은 매주 대박을 터뜨리는데 나만 그렇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드레이크 저주’라는 말은 바로 이런 잦은 베팅 실패와 연관돼 언론에 의해 붙여졌다. 대표적으로 제이크 폴(Jake Paul)이 타이슨 퓨리(Tyson Fury)와의 복싱 경기에서 이길 것이라며 120만 달러를 걸었다가 잃었고, NHL 토론토 메이플리프스(Toronto Maple Leafs)가 플로리다 팬서스(Florida Panthers)를 이길 것이라며 100만 달러를 걸었다가 역시 실패했다.
저주는 베팅에만 그치지 않는다. 드레이크와 함께 사진을 찍은 여러 복서, UFC 파이터, 축구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잇따라 패배하는 일이 이어지며, 선수들 사이에서도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다. 2019년에는 이탈리아 축구팀 AS 로마가 아예 “드레이크와 사진을 찍지 말라”는 내부 지침을 내렸다는 보도까지 있었다.
이번 US오픈에서 동향 스타 야닉 시너는 과연 ‘드레이크 저주’를 피하고 그랜드슬램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테이크에 대한 드레이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
한편 드레이크는 여전히 스테이크에서 베팅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해당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걸어두고 있다. 이는 불과 얼마 전 “출금이 막혔다”고 불평한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행보다.
그는 카지노사이트에서 베팅을 생중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정확한 불화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드레이크는 스테이크를 운영하는 에드 크레이븐(Ed Craven)과 비잔 테헤라니(Bijan Tehrani)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비판해왔다.
드레이크는 한 스트리머와의 라이브 방송 중 이들을 가리켜 “뱀(snake)”과 “바보(goof)”라고 부르며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크레이븐과 테헤라니는 아직까지 공개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