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에서 선보인 체류형 도박 중독 치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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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이달 말 파일럿 프로그램 형태로 해당 시설의 문을 열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이 시설의 이름을 ‘하이 힐링 원(High Healing One)’으로 정하고, “도박 문제를 가진 이들을 위한 체류형 치료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영국과 미국 등에서는 이미 유사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해외 시설은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류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또 “체류형 프로그램은 단기 상담보다 더 높은 회복 성과를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도박중독 체류형 치료센터

강원랜드는 이번 파일럿을 위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한다. 해당 기관은 도박중독 재활 전문성을 제공하며, 산림치유재단은 숙박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전문 상담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치료를 제공한다. 이 안에는 ▲집단 상담 ▲심리 교육 ▲야외활동 ▲음악 치료 ▲요가 ▲명상 등이 포함된다.

강원랜드는 파일럿 운영이 끝난 뒤 결과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 확대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판과 회의적인 시선

강원랜드는 안전 카지노 이미지 구축을 위해 그간 다양한 비체류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체류형 치유시설도 그러한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들은 시사저널에 이번 파일럿에 대해 “늦었지만 꼭 필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강원랜드가 “사회적 비판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이 같은 조치를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추진 중인 프리덤 플라자 카지노·레지던스 단지 개발사 측도 도박중독 지원센터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개발사 솔로비예프 그룹은 지난달 이 센터가 책임 있는 도박을 촉진하고 도박중독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원랜드는 지난달 자사 브랜드를 불법적으로 도용한 카지노 앱 운영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앱 개발자들은 손흥민 선수 등 유명 인사와 강원랜드 관계자가 마치 앱을 지지하는 듯 보이도록 AI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정민
박 정민

본 작가는 2024년부터 CasinoBeats에서 아이게이밍 관련 콘텐츠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뒤 NetEnt와 Pragmatic Play에서 에디터로 3년간 근무한 경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년간 아이게이밍 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