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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중앙아시아의 한복판에서 세계 경마 산업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고 있다. (주)에이젯에셋글로벌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거점으로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경마 베팅 플랫폼’ 출범을 앞두고 있다.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카자흐스탄을 글로벌 경마와 레저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적 시도다.
2021년, 에이젯에셋은 카자흐스탄에 100% 출자해 자회사 텡그리 호스 레이싱(THR)을 설립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유일의 베팅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알마티 경마장을 국제 규격으로 리모델링하며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 4년간의 준비 끝에 완성된 결과물이 바로 ‘그랜드토트(GrandTote)’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연동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마 콘텐츠 네트워크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온라인 베팅 플랫폼을 넘어선다.
투자 MOU에서 글로벌 플랫폼까지, 4년의 여정
에이젯에셋의 카자흐스탄 진출은 우연이 아니었다. 2021년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국영 투자유치기관 ‘카작 인베스트’와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시작했다. 카작 인베스트는 해외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핵심 파트너로, 에이젯에셋의 레저사업 추진에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이후 에이젯에셋은 모바일 베팅 서비스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알마티 경마장을 중앙아시아 최고의 종합 레저시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현지의 관심을 끌었다. 단순한 베팅 사업이 아니라 경마장 리모델링, 모바일·화상 경마장 운영, 국제 협력망 구축을 통해 카자흐스탄을 ‘경마산업 메카’로 키우겠다는 그림이었다.
‘그랜드토트’, 글로벌 경마 산업의 새 물결
오는 10월 정식 출범을 앞둔 ‘그랜드토트’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 글로벌 경마 베팅 플랫폼이다. 모바일을 통한 간편한 베팅은 물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 경마 경주를 실시간 중계하며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는 ‘화상 경마장’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미 한국마사회가 운영한 화상 경마장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어, 이번 사업 역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국 RMG, 남아공 4레이싱, 호주 TAB와 같은 글로벌 주요 경마 기관들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프랑스, 일본, 독일, 미국, 홍콩, 싱가포르, 튀르키예 등 주요 경마 시행 기관들과도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영연방 국가를 비롯한 17개국, 10억 명 이상의 경마 팬들이 잠재적 고객으로 흡수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에이젯에셋글로벌은 이번 출범을 통해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사례를 넘어, 카자흐스탄을 글로벌 경마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 자본과 기술력이 해외에서 어떻게 산업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왜 카자흐스탄인가?
카자흐스탄에서 최근 첫 여성 e스포츠 리그가 출범하면서 글로벌 스포츠·레저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이는 카자흐스탄이 단순히 전통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스포츠 영역으로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e스포츠는 새로운 문화와 산업적 가능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국가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흐름은 경마산업에서도 유사한 맥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말을 최초로 가축화한 나라로, 역사적으로 말과 깊은 유대감을 맺어온 민족적 전통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토양 위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해 추진 중인 글로벌 경마 베팅 플랫폼 ‘그랜드토트(GrandTote)’ 출범은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를 넘어 세계 경마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카자흐스탄 정부와 국영 투자유치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국제 규격 경마장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반 IT 시스템의 결합은 단순한 베팅 사업을 넘어 ‘글로벌 레저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여성 e스포츠 리그가 보여준 새로운 시장 개척 의지와, 경마산업을 통한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은 결국 카자흐스탄이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글로벌 스포츠·레저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젯에셋 글로벌, 어떤 회사인가?
에이젯에셋글로벌은 2020년 설립된 글로벌 레저·경마 산업 전문 기업으로, 한국 본사와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100% 출자한 자회사 텡그리 호스 레이싱(THR) 을 설립해 국제 규격 경마장을 운영하며, 카자흐스탄 유일의 스포츠 베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젯에셋 글로벌의 주요 사업
- 글로벌 경마 베팅 플랫폼 ‘그랜드토트’ 운영
세계 최초 코인카지노 형식의 글로벌 온라인 경마 베팅 서비스로, 모바일 및 화상경마장(Virtual Racing Lounge)을 통해 전 세계 경마팬에게 실시간 베팅 경험을 제공합니다. - 국제 파트너십 네트워크
영국 RMG, 남아공 4레이싱, 프랑스 PMU, 호주 TAB 등 주요 글로벌 경마 기관과 협력하여 콘텐츠를 확보하고, 프랑스·일본·미국·홍콩·싱가폴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첨단 IT 시스템 구축
- 실시간 경마 방송 시스템: 글로벌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 제공
- A-Tote 솔루션: 경주 등록, 베팅 관리, 결제 시스템, 시뮬레이션 등 통합 관리 기능 지원
- 24시간 글로벌 베팅 인프라: 세계 각국 경마 콘텐츠를 연중무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