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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 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가 야구 관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29일 제외) 서울 동대문 ‘연무장 던던 동대문점’에서 진행되며, 스포츠토토가 대중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최근 스포츠토토는 단순한 베팅 수단이 아니라 ‘즐기는 문화’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베트맨에서 이루어지는 해외 축구 승부 예측 프로모션과 더불어, 이번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는 현장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실험적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팝업 스토어의 주제는 ‘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응원 한 판!’이다. 현장에서는 KBO리그 주요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 중계하고, 참가자들이 ‘프로토 승부식’과 ‘야구 전반 상품’을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포토존, 순발력 테스트, 룰렛 이벤트 등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 중간과 종료 후에는 전문 MC의 사회로 경품 추첨 이벤트가 이어지며, 구단 유니폼, 굿즈, 소형 전자제품 등 다채로운 상품이 제공된다. 이는 스포츠팬들이 단순히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스포츠토토, 대중문화 속으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촉이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토토와 프로토가 대중문화 속에서 자리잡으려는 전략적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야구·축구 등 인기 종목을 매개로 스포츠토토를 접목함으로써, 스포츠팬들이 응원과 참여를 하나의 경험으로 즐기도록 기획된 것이다.
특히 MZ세대와 외국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해 ‘카페&펍’이라는 공간을 택한 점도 눈에 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경기 관람과 체험을 함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스포츠토토가 더 이상 낯설거나 어려운 개념이 아닌, 일상 속 문화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는 홀덤 펍을 통해 포커가 국내에서 인식을 개선한 것과 같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하루 10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1인 1경기 신청이 가능하며, 동반 3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친구·연인·가족 단위로도 방문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식음료가 제공돼 응원 열기를 한층 북돋울 전망이다.
건전한 베팅 문화 확산 기대
한국스포츠레저는 이번 팝업 스토어가 스포츠토토의 이미지를 단순한 ‘도박’이 아닌 건전한 여가 활동으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스포츠 관람과 스포츠토토 체험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대중이 토토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즐길 거리를 확대해 응원과 참여가 어우러지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체육진흥기금으로 활용돼 국내 체육 발전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건전한 베팅 문화 확산은 단순한 레저 활동을 넘어, 스포츠 산업 전반을 선순환시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이러한 가치와 방향성을 일반 대중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실시간 스포츠 관람의 재미는 물론, 합법적이고 투명한 베팅이 스포츠 문화와 결합될 때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