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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 발표가 다가오면서 해외 예측 베팅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예측 베팅에서 인공지능(AI)과 교황 레오 14세가 선두 경쟁을 펼치며 투자자들의 베팅 대상이 되고 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AI가 약 28% 확률로 1위에 올라 있으며, 교황 레오 14세가 26%로 뒤를 쫓고 있다. 뒤이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9%),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6%), 일론 머스크(4%),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4%) 등이 뒤따른다.
또다른 예측 베팅 플랫폼 칼시(Kalshi)에서는 AI(32%)와 교황(24%)의 구도가 비슷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오픈AI CEO 샘 올트먼(13%)이 새롭게 급부상했다. 트럼프(10%), 챗GPT(9%), 머스크(6%) 등도 뒤를 잇고 있다.
두 플랫폼의 ‘올해의 인물’ 관련 거래량은 약 400만 달러(약 55억 원)에 달한다. 일부 참가자들은 두 사이트 간 확률 차이를 이용한 예측 베팅 아비트라지(차익거래)를 노리고 있지만, 이러한 전략에는 수수료와 시장 변동성이 변수다.
예를 들어, 폴리마켓에서 AI에 1달러를 걸면 3.33달러를 돌려받는 구조인데, 반대로 칼시에서 ‘AI가 아니다’에 베팅할 경우 조건에 따라 이익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각 시장별 수수료와 환율, 유동성을 고려하면 ‘무위험 차익’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국내 상황과 비교
아직 국내에서는 이런 정치·사회 이벤트에 대한 예측 베팅 시장이 합법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았다. 현재 일부 합법 스포츠토토와 주식·파생상품 외에는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공인된 예측 베팅이 없는 상태다.
다만,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플랫폼을 통한 우회 참여나 가상자산 기반의 예측 베팅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최근 일부 카지노 커뮤니티에서는 “AI에 베팅하면 오를까, 트럼프 재등판에 걸어야 할까”라는 식의 논의가 활발하다.
흥미로운 점은 해외 예측 베팅에 가끔 국내 이슈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국제 정세 예측 판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옵션으로 언급된 적이 있었고, 손흥민의 이적에 대한 베팅, BTS와 같은 글로벌 K-팝 아티스트가 문화 관련 예측 베팅에서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거래량이 크진 않아 시장 주류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발표는 12월…막판 변수는?
타임지는 매년 12월 NBC의 투데이 쇼를 통해 ‘올해의 인물’을 공식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AI 붐이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AI 베팅이 우세할 것”이라고 보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돌발 행보나 교황의 상징성 같은 변수가 막판에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다고 전망한다.
여기에 최근 보수 논객 찰리 커크(Charlie Kirk)의 사망 역시 돌발 변수로 거론된다. 커크는 미국 내 정치적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던 만큼, 그의 죽음이 예측 베팅의 판도와 여론 형성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