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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집계한 결과, 오는 10월 시효 만료를 앞둔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금 규모가 1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수령 적중금은 특정 달에 국한되지 않고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해 체육재정과 소비자 주의 모두에 과제가 되고 있다.
2024년 발행된 프로토 승부식(119~131회차) 가운데 미수령 적중 건수는 12,212건, 금액으로는 10억 6,978만 6,040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축구토토 승무패(64~72회차) 역시 1,532건이 미수령 상태였고, 합산 금액은 1억 3,212만 9,100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상당한 규모의 당첨금이 매년 소멸되면서, 구매자들의 적중금 및 환불금 확인 부족이 문제로 지적된다.
연중 반복되는 ‘억 단위’ 소멸…환불금까지
스포츠토토 미수령 적중금은 특정 시기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올 한 해만 봐도 억 단위 금액이 지속적으로 소멸 위기에 놓였다.
- 2025년 2월: 13,209건, 약 10억 8,547만 원 미수령
- 2025년 6월: 16,444건, 12억 5,371만 원 미수령
- 2025년 8월: 13,708건, 8억 8,978만 원 미수령
- 2025년 10월: 12,212건, 10억 6,978만 원 미수령 예정
이처럼 매달 1만 건 이상, 수억~10억 원대 규모의 적중금이 미수령 상태로 남는 것이 일반적이며, 축구 승무패형 프로토 역시 매번 큰 단위의 금액이 소멸 직전까지 방치되는 상황이다.
적중금뿐 아니라 환불금도 유효기간을 넘기면 소멸된다. 특히 야외에서 열리는 축구·야구·골프 경기는 우천이나 천재지변으로 인해 일정이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 발매 취소로 환불 대상이 되더라도 구매자가 확인하지 않으면 환불금 역시 수령되지 않은 채 사라진다.
국민체육진흥법은 모든 스포츠토토 적중금과 환불금의 청구 기간을 발매일로부터 1년으로 제한한다. 기간이 지나면 해당 금액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
체육 진흥 재원으로 귀속
소멸된 적중금과 환불금은 공익 목적으로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사용된다.
- 올림픽 기념 사업
- 체육 교육 지원
-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 지원
- 경기 주최단체 지원
소비자 입장에서는 권리를 잃게 되지만, 결과적으로 체육 진흥을 위한 재원으로 다시 활용되는 셈이다.
적중 결과 확인 방법과 관계자 당부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의 ‘투표권 적중 확인 페이지’에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하면 당첨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또 투표권 상단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로그인이나 정보 입력 없이 즉시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야외 종목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바뀌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며 “구매자들은 반드시 유효기간 내 적중금·환불금을 확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