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까지가지 포스터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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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중파 MBC가 개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프라임타임 드라마 ‘달까지 가자’를 지난 9월 19일 첫 방송했다. 현재 드라마는 방영 중이며, 이선빈, 조아람(전 구구단 멤버), 라미란이 주연을 맡았고 김영대 등 인기 배우들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달까지 가자는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개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직면하는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국 뉴스통신사 연합에 따르면, 이선빈·조아람·라미란이 연기하는 세 명의 주인공은 모두 암호화폐 투자로 부를 쌓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한국 드라마 ‘달까지 가자’, 암호화폐 투기 조장 우려 일축

암호화폐 투자를 소재로 한 MBC의 신작 드라마 ‘달까지 가자’를 두고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는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이 작품은 대한민국 주요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MBC가 금·토요일 밤 10시 황금 시간대에 편성한 드라마로, 대중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드라마의 기획 의도를 분명히 했다. 오다영 수석 프로듀서는 지난 9월 16일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세 주인공이 모두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드라마가 투기를 장려하거나 부추기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암호화폐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출연진 역시 실제 투자 경험과는 거리가 있었다. 다만 배우 라미란은 개인적으로 소액의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50만 원 정도를 넣어뒀는데, 오를 때는 60만 원, 떨어질 때는 40만 원이 되기도 한다”며 “돈을 인출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두고 있다. 언젠가 5억 원이 되는 날까지 기다리겠다”고 농담 섞인 답변을 내놔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드라마의 배경, 2017-2018 비트코인 강세장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암호화폐 열풍이 한국 사회를 강타했던 2017~2018년 강세장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국내에서는 암호화폐 투자가 명확히 규제되지 않았고, 언론 보도에서는 연금 수급자와 학생들까지 생소한 알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례가 연일 다뤄졌다.

드라마는 원대한 꿈을 품은 세 명의 여성, 가난한 가정 출신이자 대형 제과 소매업체에서 저임금 사무직으로 일하는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현실에 지친 이들은 암호화폐 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세 사람 중 한 명이 투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자, 그 경험이 다른 두 사람과 공유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예고편에서는 세 여성의 투자 결과가 서로 다른 결말로 이어질 것임을 암시한다. 오다영 수석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에 대해 “달까지 가자는 특히 한국의 여성 직장인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한국 작가들에게 새로운 소재

암호화폐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드라마 제작자와 영화 대본 작가들에게 풍부한 소재를 제공했다. 이는 국내 주식 시장이 정체 상태에 있고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상태로 유지됨에 따라 국내 소매 암호화폐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대차대조표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없다. 이는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이 오로지 소매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초 개봉한 고 송재림 주연의 영화 ‘크립토맨‘이 한국에서 제작되기도 하였다. 테라-LUNA/LUNC 추락 사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의 허점을 악용해 암호화폐 프로젝트 자금을 마련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021년 영화 ‘트웬티 해커’에서는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사용자를 위협하는 데이터 유출 사건을 다뤘으며, 여러 K팝 스타가 출연하였다. 

2018년 국내 개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실제 모습

그렇다면, 실제 2018년도 국내 암호화폐 시장 상황은 어땠을까? 2017-2918년도 시점엔 아직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가 미약했으며, 투자자들을 보호할 법적인 안정장치가 미미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급등하는 암호화폐로 이득을 보기 위해 투자하였다가, 큰 손실을 겪게 되었다. 

2017년도 말에서 2018년 초, 비트코인, 알트코인 등의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이를 가성비 좋은 부의 기회로 여기고 작은 금액이라도 투자하는 흐름이 조성되었다. 지인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SNS를 통해 조언을 구하는 등 일반 대중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하지만, 2018년 내내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가 이르렀다. 기사에 따르면, 2018년도 초에 비트코인이 ~$14,000 수준이었으나 연말에는 ~$4,000 근처로 떨어졌다. 무려 70%나 하락한 것이다. 이더리움, 리플 등과 같은 다른 코인들은  80% 이상 하락한 경우도 많았다. 

이를 언론에서는 “투자자 피해”, “암호화폐 광풍”이라는 표현으로 소개했다. 특히 연금 수령자, 학생 등 일반 사람들이 큰 손실을 봤다는 이야기가 자주 언급되었다. 학생들 중 주변 지인의 70%가 손실을 보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청년 세대가 삶에 영향을 받을 만큼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그들은 금전적 손실 외에도 자존감이 저하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투자 실패자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서 한탄했다. 일부는 극단적인 선택을 초래하는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투기가 과열됨에 따라 거래와 관련하여 사기도 증가하였다. 해킹 사건이나 거래소 보안 사고가 일어났으며, 잘못된 투자 정보들이 유출되기도 하였다. 거래소의 부정 거래 의혹 및 조작에 관련하여 문제도 일어났다. 전적으로 무규제 상태였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정부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투자자 보호, 거래소 규제, 과세 등에 대한 논의가 생겨났다. 이 시기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와 제도가 변화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인기 암호화폐 종류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기 암호화폐 종류는 다음과 같다. 암호화폐는 투자 및 스포츠 베팅 시 거래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은 최초의 암호화폐로,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단체에 의해 만들어졌다. 현재 가장 많이 인정받고 있다. 스포츠 베팅에서도 높은 유동성과 강력한 보안 기능 덕분에 인기 있는 거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암호화폐 베팅 사이트에서 신뢰할 수 있는 평판 때문에 비트코인을 허용한다. 블록체인 기술의 선구자인 비트코인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공하여 많은 베팅자들이 선호한다. 
  • 이더리움(ETH) – 2015년에 비탈릭 부테린이 출시하였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과 탈 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지원하는 탈 중앙화 플랫폼이다. 특히 이더리움은 스포츠 베팅에서 인기가 있는데, 혁신적인 베팅 플랫폼과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하는 다재다능한 블록체인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비해 거래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다양한 암호화폐 베팅 사이트와 스포츠북을 사용하는 베팅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된다. 
  • 라이트코인(LITE) – 라이트코인은 종종 비트코인의 차선책으로 여겨진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과 비슷하지만 더 빠른 거래 속도와 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한다. 그래서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빠른 입출금을 원하는 베팅자에게 라이트코인 스포츠 베팅이 추천된다. 단점은 라이트코인이 비트코인만큼 널리 상용화되지 않기 때문에 베팅 옵션이 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 도지코인(DOGE) – 2013년 시작된 도지코인은 활발한 커뮤니티와 광범위한 온라인 사용 덕분에 큰 인기를 얻었다.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처리 시간이 장점이다. 특히 암호화폐 베팅 사이트에서 소규모 베팅을 할 때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유명인의 지지로 바이럴 된 이후, 다양한 암호화폐 스포츠 베팅 플랫폼에서 도지코인의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 
  • 리플(XRP) – 리플 랩스가 2012년에 설립한 리플은 실시간 글로벌 결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리플의 빠른 속도와 낮은 거래 수수료 덕분에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거래가 필수적인 스포츠 베팅에 이상적이다. 리플은 주요 금융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스포츠북 산업에서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 테더(USDT) – 2014년에 출시된 테더는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안정성과 낮은 변동성으로 인해 다른 암호화폐와 같이 큰 가격 변동성을 피하고 싶은 스포츠 베팅자들에게 선호되는 선택이다. 테더는 일관된 화폐 가치를 가지고 있어 베팅 금액을 예측 가능하게 유지한다. 그래서 암호화폐 스포츠북이나 베팅 사이트에서 더 안전한 베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

암호화폐 투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접근성이 쉬워졌다고 해서 섣불리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가격 변동성이 크고 사기의 위험성이 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생계에 피해가 가는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였다. 

2018년 초, 부산의 20대 대학생 A 씨는 암호화폐 투자를 통해서 약 2억 원 정도의 자산을 불렸다. 그러나 가격이 폭락하여 대부분을 잃었다. 그 이후 심리적으로 우울감을 호소하고 크게 낙담하였다. 비극적이게도 방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또 다른 사례로 20대 남성이 암호화폐 투자 실패로 약 4천만 원의 빚을 떠안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생활고가 겹치면서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다. 

이처럼, 암호화폐의 가격 급등과 급락은 개인의 잘못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투자 심리가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현실적으로 무리가 없는 선에서 투자를 해야 하며, 잘못된 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김 지훈
김 지훈

본 작가는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분야의 전문가로, Playtech에서 마케터로 근무하며 게임 디자인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10년 이상 카지노 업계에 몸담으며 카피라이팅 및 에디팅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