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라운드 공식 홈페이지의 귀여운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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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서울 수도권 12개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제로 라운드(Zero Round)’ 프로젝트를 후원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뮤지컬형 연극과 자가진단 테스트로 참여형 교육 제공

제로라운드는 청소년 NGO인 푸른나무재단(BTF)과 함께 운영되는 도박 예방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 약 3,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카지노 이용을 게임처럼 오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불법 대출 사례를 소재로 한 뮤지컬 연극과 참여형 퀴즈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도박 위험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실천 가이드라인을 통해 예방 방법도 배우게 된다. 첫 번째 교육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대청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카카오뱅크와 푸른나무재단은 11월 말까지 수도권 12개 중·고등학교를 순차 방문하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로 라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청소년이 직접 자가 진단 테스트를 활용하고 예방 가이드라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무료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도박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기 대응 방법을 스스로 익힐 수 있다.

카카오뱅크, 금융 취약계층 대상 교육 지속

이번 달 초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에서 2024년 사이 도박 예방 홍보 사업 예산은 10% 감소했다.

카카오뱅크는 이전에도 금융사기 대응팀과 소비자 보호팀이 협력해 고교생 대상 보이스 피싱, 중고 거래 사기 예방 교육 및 시니어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도박은 불법 대출 등 2차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청소년과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교육과 피해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지안
이 지안

본 에디터는 플레이텍(Playtech) 마케팅 부서에서 약 2년 동안 근무하며 글로벌 온라인 게이밍 산업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경헙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카지노 시장 속에서 정보성과 흥미를 모두 담은 콘텐츠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