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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기업 아리스토크랫 레저(Aristocrat Leisure Limited)가 순이익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와 아이게이밍 플랫폼 제공업체인 네오게임즈(NeoGames)의 12개월 완전 편입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인터랙티브 및 소셜 카지노 부문, 견고한 성장세 유지
아리스토크랫의 소셜 온라인 카지노 브랜드 프로덕트 매드니스(Product Madness)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당 부문은 매출 11억 5천만 호주달러(약 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특히 예약 매출은 5% 늘어나 업계 평균이 9% 감소한 것과 대조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는 직접 판매(Direct-to-Consumer) 비중이 7%에서 16%로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또한, 프로덕트 매드니스의 이익률은 44.7%로 3.8%포인트 상승했으며, 운영 효율 개선과 플랫폼 비용 절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아리스토크랫 인터랙티브(Aristocrat Interactive) 부문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3.8% 증가한 3억 4,430만 호주달러(약 2억 2,500만 달러), EBITDA는 87.4% 상승한 1억 3,400만 호주달러로 뛰어올랐다. 이는 네오게임즈(NeoGames)의 온라인 복권(iLottery) 부문 강화와 북미과 유럽 시장에서의 콘텐츠 유통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25년 동안 인터랙티브 부문에서는 총 74개의 신규 게임이 출시되었다. 아리스토크랫은 이를 기반으로 2029년도까지 10억 호주달러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EO 트레버 크로커(Trevor Crok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성과는 그룹 전체의 유기적 성장과 콘텐츠 포트폴리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전략적 인수합병(M&A), 기술 투자, 모바일 및 아이게이밍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성장 전략과 전망
아리스토크랫은 자사의 세 가지 핵심 사업이 모두 공통된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과 안정적인 자본 운용 전략을 병행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춘 재편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글로벌 게이밍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와 함께 아이게이밍 부문에서의 추가 성장세가 기대된다. 아리스토크랫은 앞으로도 랜드 기반 게이밍, 인터랙티브, 그리고 안전 카지노 온라인 복권(iLottery) 부문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전략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는 “우리의 세 가지 사업 축은 모두 뛰어난 게임 콘텐츠와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부문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다음 단계를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