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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셜카지노 선두 주자 더블유게임즈(doubleu games)가 2025년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IBK투자증권과 SK증권은 나란히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매수 의견과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들은 4분기 성수기 효과와 신규 게임 출시로 추가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와우게임즈 편입 효과…2020년 이후 최대 분기 매출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62억 원, 영업이익 592억 원, 순이익 56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소폭(0.5%)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589억 원)에 부합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했다.
이번 실적의 핵심 요인은 독일의 소셜카지노 개발사 와우게임즈의 인수다. 이 인수 효과로만 약 128억 원의 매출이 추가되며 더블유게임즈의 전체 외형 성장을 크게 끌어올렸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더블유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DTC(Direct-to-Consumer) 비중 확대가 향후 수익성 개선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게이밍 신규 브랜드 ‘로스 베가스’ 출격 대기
온라인 카지노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11.8% 증가한 25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슈퍼네이션(SuprNation)의 3개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했다. 또한, 4번째 신규 온라인 카지노 브랜드 로스 베가스(Los Vegas)’의 출시가 4분기에 예정되어 있다. 이 신작은 멀티 모드 기능을 도입해 게임 중에도 다른 슬롯이나 테이블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한편, 캐주얼 부문에서는 머지 스튜디오: 패션 메이크오버가 꾸준히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타이틀 위글 이스케이프의 초기 성과도 긍정적이며, 후속작 파티 프로젝트(Party Project)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4분기 성수기 돌입…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매출 극대화 전망
업계에서는 4분기 더블유게임즈가 시즌 이벤트 중심의 매출 극대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스마스 등 글로벌 시즌에 맞춰 카지노 보너스 한정 패키지 및 시간제 오퍼(Time Offer)를 집중 운영하며 이용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400여 종의 자사 슬롯 콘텐츠를 와우게임즈에 공급함으로써 외부 IP 의존도를 낮추고 로열티 비용을 절감하는 구조 개선도 추진 중이다.
SK증권은 올해 더블유게임즈가 완료한 두 건의 인수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기여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DTC 매출 비중이 30% 수준까지 확대되면 플랫폼 수수료 절감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최근 2년간 진행한 3건의 인수 프로젝트가 이제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소셜카지노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신규 IP 확보에 집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