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PC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게이밍 온라인 카지노 슬롯 게임
이미지 출처: 셔터스톡

콘텐츠 내 제휴 링크를 통해 결제가 이루어질 경우, 이용자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저희는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CasinoBeats는 모든 추천 콘텐츠가 정확성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편집 정책을 참조해 주세요

아시아 전역에서 온라인 카지노와 스포츠 베팅을 향한 이용자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아이게이밍(iGaming) 산업의 매출 성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아이게이밍 데이터 분석 기업 블라스크(Blask)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은 수요는 높지만, 수익화는 어려운 지역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100개 이상 국가의 온라인 게임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아시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독특한 위치를 명확히 보여준다. 

규제가 매출을 만든다… 아시아 시장의 구조적 딜레마

블라스크 분석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은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높은 온라인 카지노에 관심도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 트렌드, 플랫폼 이용 빈도, 트래픽 지표 등에서 이들 국가는 꾸준히 상위권에 오른다.

그러나 예상 매출 기준으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실제 수익 면에서는 미국과 유럽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소비자 수요의 문제가 아니라, 규제 환경과 시장 구조가 수익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는 점을 보여준다.

블라스크는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는 국가들이 동시에 가장 강력한 규제와 구조적 제약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가 불법이거나 강하게 제한되어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결제 차단, 사이트 접속 차단, 단속 강화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그 결과 운영사들은 브랜드, 도메인, 마케팅 채널을 끊임없이 바꾸며 생존을 모색하게 되고, 이는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을 해친다.

반면 미국이나 유럽 일부 국가처럼 명확하고 안정적인 라이선스 제도를 갖춘 시장에서는 매출 변동성이 낮고,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가 형성된다. 이에 따라, 블라스크는 규제가 엄격하더라도 일관성이 있으면 시장은 안정된다고 분석했다.

필리핀, 아시아에서 유일한 예외로 부상

아시아 시장 가운데 필리핀은 가장 눈에 띄는 예외로 평가된다. 최근 필리핀 정부는 해외 대상 온라인 도박을 전면 금지하는 대신, 자국 내 합법 e-게임과 e-빙고 라이선스를 확대했다.

그 결과 이용자 수요가 해외 운영사에서 국내 라이선스 사업자로 빠르게 이동했다. 이는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블라스크는 이를 정책 변화가 공급 구조를 재편한 대표 사례라고 평가했다. 즉, 수요 자체는 그대로 존재하지만, 어디로 수익이 흘러가느냐는 규제가 결정한다는 점을 필리핀 사례가 분명히 보여준다.

인도는 또 다른 형태의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 게임 브랜드가 활동하는 국가이지만, 지나치게 파편화된 시장 구조와 강력한 규제 개입이 수익화를 어렵게 만든다. 특히 2025년 8월 시행된 온라인 게임 규제법은 홀덤과 같은 실력 게임과 운 게임을 가리지 않고 현금 베팅을 전면 금지하면서, 사업자들의 사업 모델에 큰 타격을 줬다. 크리켓 시즌마다 이용자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만, 이를 안정적인 매출로 연결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

아시아는 하나의 시장이 아니다

블라스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를 단일 시장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경계했다. 싱가포르, 한국, 일본처럼 국가 통제 또는 제한적 합법 구조를 가진 시장은 성장 속도는 느리지만 안정성이 높다. 반면 신흥 시장일수록 성장 곡선은 가파르지만 변동성도 크다.

또한 상품 측면에서는 아시아 전역에서 슬롯 게임이 압도적인 관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라이브 카지노나 테이블 게임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스크는 “아시아 아이게이밍 산업의 미래는 수요가 아니라 규제의 방향성에 달려 있다”라며, 각 국가의 정책 선택이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지안
이 지안

본 에디터는 플레이텍(Playtech) 마케팅 부서에서 약 2년 동안 근무하며 글로벌 온라인 게이밍 산업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경헙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카지노 시장 속에서 정보성과 흥미를 모두 담은 콘텐츠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