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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들어선 초대형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Inspire)는 개장 이후 시설 규모와 자본 구조를 둘러싼 이슈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특히 2025년 초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Bain Capital)이 기존 개발사 모히건 게이밍(Mohegan Gaming)으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으면서, 리조트의 향방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인수 이후에도 인스파이어를 둘러싼 핵심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모히건의 도전, 그리고 베인의 선택
인스파이어는 총사업비 16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그러나 개장 이후 누적된 부채와 이자 부담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모히건은 결국 베인캐피털로부터 2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차입했고, 이후 경영권이 넘어갔다.
주목할 점은 모히건이 아시아 카지노 시장 경험이나 고객 데이터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이미 인천에는 파라다이스시티라는 강력한 기존 사업자가 자리 잡고 있었고, 외국인 전용이라는 구조적 한계도 분명했다. 베인캐피털의 인수 역시 단순한 시설 가치보다는 재무 구조 개선과 재매각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흑자 전환” 주장, 그러나 숫자는 비공개
베인 인수 이후 인스파이어 경영진은 월 단위 EBITDA 기준 흑자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나 흑자 지속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전 재무 자료에 따르면, 개장 후 일정 기간 동안 매출보다 운영비와 금융 비용이 크게 앞섰던 것이 사실이다. 경영진은 베인 체제에서 KPI 중심의 운영 방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강화됐다고 설명하지만, 시장에서는 실질적인 현금 흐름 개선 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인스파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카지노 외 콘텐츠의 비중이다. 실내 디지털 아트 거리 ‘오로라 스트리트’, 대형 실내 워터파크, 쇼핑몰,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1만 5천 석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분명 경쟁 리조트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실제로 방문객의 약 70%가 카지노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내부 추산도 있다. 이는 인스파이어가 엔터테인먼트·관광 중심 리조트로 설계됐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이 방문객들을 어떻게 매출로 연결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남긴다.
인스파이어는 중국과 일본을 핵심 대상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가장 크며, 일본 시장을 겨냥한 전용 마케팅 조직과 VIP 유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공연과 스포츠 이벤트 역시 해외 고객 유입의 핵심 수단이다. K-팝 대형 콘서트, 글로벌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와 격투기 이벤트까지 아레나 활용도는 상당히 높다. 다만 이 전략이 단기 방문객 증가를 넘어 장기적 카지노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흥미로운 점은 인스파이어의 등장이 오히려 인천 카지노 클러스터 전체의 유입을 늘렸다는 평가다. 기존 강자인 파라다이스시티 역시 방문객과 카지노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리조트는 경쟁 관계이지만, 고액 고객층이 양쪽을 오가며 소비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인천이 단일 카지노가 아닌 복수 IR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베인캐피털이 인스파이어를 장기 보유하기보다는, 일정 수준의 재무 안정화를 거친 뒤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사모펀드 특성상 투자 회수 시점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현재 인스파이어는 여전히 확장 단계에 있으며, 추가 객실과 시설 개발 계획도 남아 있다. 화려한 외형과는 달리,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증명해야 할 시간은 이제부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