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PR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원랜드
출처: 강원랜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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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사회적 가치 확산과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공공PR 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해마다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 PR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지방자치단체 중심에서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일반기업까지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시상식으로 확대돼 의미를 더했다.

강원랜드는 설립 당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출발했지만, 카지노 기업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대중적으로는 ‘도박’의 부정적 이미지가 뒤따랐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강원랜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펼쳐온 ‘지역상생 캠페인’이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폐광지역 스토리를 전하는 다양한 시도

강원랜드가 수상한 ‘지역상생 캠페인’은 카지노 업종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과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 국민의 행복쉼터’라는 비전을 기조로,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는 활동, 주민과 상생하는 프로젝트, ESG 기반의 사회공헌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해 왔다. 심사위원단은 이러한 활동이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폐광지역은 한때 석탄 산업의 중심지였지만,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광산이 잇달아 문을 닫으며 지역 경제와 공동체가 급격히 붕괴됐다. 일자리를 잃은 수많은 노동자와 가족들은 생계 위기에 내몰렸고, 마을 전체가 공동화 현상에 시달리며 ‘잊혀진 땅’으로 전락했다. 강원랜드는 바로 이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설립된 특수 카지노 리조트로, 폐광지역 경제 회생과 고용 창출이라는 설립 취지를 안고 출범했다. 따라서 강원랜드의 홍보 활동은 단순히 기업 이미지 제고를 넘어,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 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캠페인의 대표 사례는 지난 5월 서울 홍대 스타스퀘어빌딩에서 열린 ‘탄광 702동 팝업스토어’다. 이 공간은 강원랜드의 설립 배경과 폐광지역 재생의 의미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상 콘텐츠 ‘강원랜드의 동행’, ‘강원랜드 어떻게 생각해?’를 제작해 다양한 홍보 채널로 확산시켰고, 길거리 인터뷰 형식의 캠페인도 전개하며 MZ세대를 포함한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강원랜드는 단순한 카지노 운영자가 아니라, 폐광지역의 스토리를 계승하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음을 알렸다.

공공적 기업으로서의 변화와 미래 비전

이번 수상은 강원랜드가 단순히 카지노 매출에 의존하는 기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동반자이자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임을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동시에, 불법도박 예방 활동, 문화·관광 융합 콘텐츠 개발 등 건전한 카지노 문화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랜드는 업계 최초로 도박 중독 전용 체류형 치유 센터를 개소하여 도박중독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센터는 도박중독 상담과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 및 회복 지원을 강화해왔다. 또한 이용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예방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카지노 산업의 그늘로 지적돼 온 중독 문제를 공적 차원에서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강원랜드가 건전한 카지노 문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노력은 강원랜드가 단순한 게임·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넘어, 국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에도 기여하는 기업임을 보여준다.

안현숙 강원랜드 브랜드홍보팀장은 “이번 수상은 강원랜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국민에게 새로운 여가문화를 제공하는 공공적 기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발전해 나가는 동시에,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 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정민
박 정민

본 작가는 2024년부터 CasinoBeats에서 아이게이밍 관련 콘텐츠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뒤 NetEnt와 Pragmatic Play에서 에디터로 3년간 근무한 경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년간 아이게이밍 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