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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상경주 시즌 돌입…루키마와 여왕마의 탄생 기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오는 10월, 총 42개 부경 경주를 포함한 야간경마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시행 계획은 3주간 6일에 걸쳐 진행되며, 국산마와 혼합마가 출전하는 다채로운 편성으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추석 연휴 휴장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인 하반기 대상경주 시리즈가 이어지며, 경마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월 경마 일정과 운영 계획
한국 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0월 1주차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경주를 운영한다. 목요일에는 부경 시행 8개 경주와 제주 8개 경주가 열리며, 금요일에는 서울 11개와 제주 7개, 토요일에는 부경 6개와 서울 11개 경주가 진행된다.
2주차는 추석 연휴로 5일부터 14일까지 휴장하지만, 3주차부터는 다시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일정이 이어진다. 금요일에는 부경 8개와 제주 8개, 토요일에는 서울 11개와 제주 6개, 일요일에는 부경 6개와 서울 11개 경주가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총 26개 국산마 경주와 13개 혼합경주, 그리고 3개의 대상경주가 시행된다.
출발 시각도 관람객 편의를 고려해 조정됐다. 1주차 목요일 제주 첫 경주는 오후 2시, 금요일은 오후 12시 25분, 토요일 서울 첫 경주는 오전 10시 35분에 시작한다. 3주차부터는 금요일 제주 첫 경주가 오전 11시로 앞당겨지며, 주말 서울 경주는 오전 10시 35분에 출발한다.
자세한 경주 일정과 경주 조건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의 부산경남경마 경마시행정보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대되는 하반기 대상경주 시리즈
대상경주는 일반 경주보다 상금과 권위가 큰 특별 경주를 의미하며, 국제적으로는 G1·G2·G3 등급으로 구분된다. 한국에서는 대통령배, 코리안더비, 코리아컵 등이 대표적인 대상경주로 꼽힌다. 말의 기량과 혈통을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인 만큼, 마주와 기수에게는 명예로운 기회로 여겨진다.
10월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대상경주 시즌이 열린다. 19일에는 루키마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쥬버나일 시리즈 제2관문 김해시장배(L, 1200M) 가 열리고, 26일에는 가을 여왕마를 가리는 퀸즈투어FW 제2관문 경상남도지사배(G3, 2000M) 와 함께 국제신문배(G3, 1400M) 가 예정돼 있다. 이는 차세대 스타마 발굴과 시즌 챔피언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같은 달 19일 서울에서는 한국 경마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대통령배(G1, 2000M) 와 농협중앙회장배(L, 1200M) 가 동시에 열린다. 부산경남 팬들도 현장에서 실시간 중계를 통해 이 대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경마에 대한 수요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이번 10월 경마 일정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남 경마장은 매 경주마다 수천 명의 관람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숙박·외식·교통 등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또한 실시간 스포츠 중계를 통한 전국 팬들의 참여가 늘면서, 한국 경마 산업 전반의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